연구제목
마음수련이 성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
연구자
윤미라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박사과정)
유양경 (군산간호대학교 교수)
최은희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연구원)
김경아 (영천베드로내과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구목적
본 연구는 ‘마음수련 프로그램’ 이 신경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성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써, 2011년 7월 이후부터 2012년 9월까지 마음수련원 건강팀(신경정신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의 집중 케어를 받았던 성인들을 대상으로 사후 설문조사의 형태로 마음수련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받은 정신과 병력이 있는 성인의 대다수 88.3%가 마음수련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었다고 응답했으며,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받은 후 증상의 호전으로 신경정신과 약제 복용을 중단한 경우가 44.1%, 복용량을 감소한 경우가 38.2%로 나타났다.
본인의 마음을 깊이 성찰하고 고통과 문제의 원인이 되었던 마음을 근본부터 제거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본성을 찾게 해주는 마음수련이 실제로 우울 불안 분노 짜증 원망 등의 부정적 정서를 개선하고 긍정적 정서를 향상시키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나아가 정신과적 장애를 가진 성인의 약물 복용을 중단 또는 감소시킬 정도의 탁월한 치유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증가하는 신경정신과적 장애와 정신의 황폐화, 그로 인한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정신문제의 치유와 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여기에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