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VO 분석을 활용한 간호학생의 자기성찰적 인성수업의 효과탐색

The Effect of Self-reflective Course for Nursing Students to the Use of NVIVO 12.0 in Analyzing

출처

Journal of Knowledge Information Technology and Systems(JKITS), Vol. 16, No. 5, pp. 1035-1049 October 2021

연구자

Mi-Han Kim(Nursing Department of Kyungil University), 

Boas Yu(Nursing College,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성찰에 기반을 둔 명상을 활용한 수업이 간호대학생에게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여, 간호사의 핵심역량에 기여하는 인성프로그램으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K시 소재 간호대학 4학년 22명이며, 양적자료수집과 질적자료수집이 포함된 혼합연구모형(mixed method)을 적용하였다. 수업 전과 후에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대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수집된 양적자료는 대응표본 willcoxon 부호순위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질적자료인 자기성찰에세이는 NVIVO 12.0 Plus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노드(node)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자기성찰적 인성수업은 간호학생의 실습환경, 역할갈등, 사회적요인, 과제물로 인한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켰다. 또한 질적자료 분석을 통해 규명한 한 자기성찰적 인성수업의 효과는 간호대학생의 자기이해, 타인이해, 내면의 힐링, 자신감 회복, 새로운 수업경험, 긍정적 변화를 나타냈다. 따라서 자기성찰 활동을 적용한 이와 같은 수업은 전인적 간호를 제공하는 인성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을 위한 인성수업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자기성찰적 인성수업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Creswell과 Clark[15]가 제시한 양적·질적 방법이 결합된 혼합연구방법(mixed methods)을 적용하였다. 각 접근방법의 혼합 및 통합을 통해 단일한 접근에 비해 더 나은 이해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16]. 연구설계는 단일군 사전 · 사후 유사실험설계로 자아성찰적 인성수업에 참여한 간호학생들에게 수업 전과 후에 양적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 작성을 하게 하였으며, 수업 중 작성한 자기성찰에세이를 질적자료로 활용하였다.

자기성찰적 인성수업

본 연구자들은 간호학생의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향상을 위한 수업을 개발하기 위하여 ADDIE(Analysis, Design, Development, Implementation, Evaluation) 교수설계모형[17]에 따라 먼저 국내·외 학술 검색 엔진을 활용하여 대학의 인성교육, 자기성찰, 간호 학생의 스트레스, 간호사의 직무특성과 핵심역량에 관한 선행연구와 문헌을 조사하였다. 또한 자기성 찰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하여 (사) 전인교육학회의 학교 기반 마음빼기 명상 프로그램 관련 연구활동 및 세미나, 명상을 적용한 중등교사 연수에 참여하여 명상의 교육적 요소 탐색과 효과 를 확인하였고 실제 수업 진행을 위하여 명상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본 연구자들은 왜 이러한 수업이 필요한지 이해하게 하는 마음열기, 마음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원리를 알게하는 마음알기, 자기 안의 부정적인 마음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자기 돌아보기, 자각한 부정적인 마음을 제거하고 마음 빼기의 순서대로 15주 수업의 주요 내용을 구성하였다. 교육방법으로는 자기성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자기성찰적 명상 실습, 자기성찰에세이 작성, 그룹토의를 활용하였다.

주차별 주제는 선행연구[1-2]에서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근거하여 선정하였다. 매 수업 종료 전 자기돌아보기 활동 혹은 마음빼기 활동에 대하여 소감이나 궁금 한 점을 자유롭게 쓰는 피드백시간을 가졌으며, 자기성찰 활동을 충분히 익히고 적용하게 된 13주차 부터는 수업의 경험과 변화를 적는 자기성찰에세 이를 작성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하부영역인 상황특성 영역에서는 의료인의 태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업 전 3.08±0.78에서 수업 후 2.70±0.66로, 환자와 보호자 태도로 인한 스트레스는 3.03±0.79에서 2.77±0.82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실습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2.78±0.57에서 2.44±0.66으로(p=.046), 역할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2.97±0.68에서 2.50±0.80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8).

개인특성 영역인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3.21±0.64에서 2.85±0.85로, 지식·기술적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3.15±0.65에서 2.75±0.74 이었으나 유의하지 않았다.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2.31±0.83에서 1.77±0.59로 감소하였고(p=.007) 개인특성 영역의 스트레스 총합이 2.88±0.63에서 2.46±0.65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p=.037)

외부조정요인 영역인 과제물로 인한 스트레스는 3.71±0.77에서 3.15±0.95로 감소하였고(p=.024), 학사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3.04±0.63에서 2.55±0.87로 감소하였다(p=.036). 외부적 조정요인 스트레스 총합이 3.38±0.62에서 2.87±0.84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39)<표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