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인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2016 전인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자유학기제와 행복교육:명상을 통한 꿈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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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인교육학회(회장 이덕주 KAIST 교수) 추계 학술대회가 ‘자유학기제와 행복교육:명상을 통한 꿈과 희망’을 주제로 11월25일(금) 대전 카이스트 KI빌딩에서 개최됐다.

교육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자유학기제와 행복교육에 대한 최근의 관심을 반영하듯, 평일임에도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참가자들은 본 행사장인 KI 빌딩 2층 매트릭스홀과, 생중계로 행사를 관람하는 커넥트룸까지 가득 채우고 통로 바닥에 앉아서 강연을 듣기도 했다.

2시반 개회사를 시작으로 3시간가량 이어진 행사 내내 한명도 중간에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참가자들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와 발표내용에 대해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전인교육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동국대 교육학과 신나민 교수는 “현재 직업 중에서 500만개 이상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처럼 지능이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는 안되며, 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을 가르쳐야 하는데, 과연 이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질문하고 전인교육만이 그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명상은 전인교육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명상교육을 도입하고 있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학교기반 명상교육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교육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마음수련 명상에 대해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마음수련 명상프로그램을 자유학기 과목으로 도입한 경남 사천중학교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심숙희 사천중학교 전문상담교사는 상담교사로 재직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더 잘 도와줄 수 있을까 연구하고 이런 저런 방법을 시도하고 모색하던 중 마음수련 명상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스스로 명상의 전 과정을 마친 후 학교에서 상담대상 아이들에게 적용한 이후 놀라운 효과를 거두게 됐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됐다고 한다. 이후 자유학기 과목으로 마음수련 명상을 도입해 운영하면서 명상이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자유학기제의 진정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유양경 군산대 간호학과 교수는 마음수련명상이 중학생의 인성지수와 수업집중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 6월 한국아동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중등교육분과에서 발표된 것으로 2015년 2학기 충남 대산중학교에서 자유학기 명상과목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다. 연구결과 아이들의 자기존중, 배려 소통, 사회적책임, 자기조절, 정직 용기, 수업집중력 등의 면에서 모두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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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에 이어진 워크숍 시간에는 부스 관람과 프로그램 상담 등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직접 명상 연수를 받아보겠다는 교육 담당자도 많았고, 7개 이상의 중학교에서 내년부터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고교의 교장 교감, 자유학기 담당 교사, 인성담당 교사뿐 아니라 자유학기제를 처음 입안한 곽병선 전 교육개발원장, 홍성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장, 권길헌 KAIST 교수학습혁신센터 센터장, 조기순 KAIST교수학습혁신팀장, 김미령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전문위원 등 교육행정가와 학자들도 참여해 학교현장의 명상교육 도입사례를 관심 있게 경청했다.

이덕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대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다. 전인교육에 대한 교육현장의 교사들과 학자들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자와 교사들이 함께 말과 이론만이 아닌 전인교육의 실천을 위해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용출처 https://www.ihumancom.net/news/articleView.html?idxno=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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